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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하는 몸, 흔들리는 땅
길쭉한 전시공간에 들어서면 자신을 쫓으며 돌아가는 눈(감지기와 모터가 달린 모니터)을 바라보며 당혹감을 느낀다. 앞 벽의 텅 빈 스크린 뒤로 돌아가면 모니터가 있다. 그 속에 비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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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예진흥원서 '이동하는 몸…' 전
길쭉한 전시공간에 들어서면 자신을 쫓으며 돌아가는 눈(감지기와 모터가 달린 모니터)을 바라보며 당혹감을 느낀다. 앞 벽의 텅 빈 스크린 뒤로 돌아가면 모니터가 있다. 그 속에 비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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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세기 나의 송사] 6.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
세월이 변해도 유행을 타지 않는 인간의 '몸' 이 있고 세월에 따라 유행을 잘 타는 인간의 '마음' 이 있다. 21세기에는 우리의 '마음' 이 모든 분야에서 좀 '더 좋게' 변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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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
세월이 변해도 유행을 타지 않는 인간의 '몸'이 있고 세월에 따라 유행을 잘 타는 인간의 '마음'이 있다. 21세기에는 우리의 '마음'이 모든 분야에서 좀 '더 좋게' 변했으면 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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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科·技업적 나오게 하자면
서울대 노태원 교수팀이 차세대 반도체 F램의 기본소재가 될 수 있는 신물질 BLT를 개발했다고 한다. F램은 현재 많이 사용하는 D램이나 S램은 물론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가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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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의미
7일 개관한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은 한국현대미술이 1백년역사를 가진 국제규모의 미술제에서 외국현대미술과 당당히 어깨를겨룰 수 있는 독자공간을 마련했다는데 우선 가장 큰 의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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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와 광주 비엔날레
1895년 이탈리아의 베니스市는 움베르토 국왕 부처의 25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미술전을 마련했다.「베니스 비엔날레」다.격년제(隔年制)미술전시회를 의미하는「비엔날레」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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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적 色의 변용-한국미술,빛과색展
색은 선과함께 회화작업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,색에 나타난 감성을 통해 한국회화,특히 세계무대에서 아이덴티티의 확인을 요구받는 현대한국회화의 특징과 특성을 점검해보려는 작업이 시도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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獨 현대미술의 흐름 한눈에-경주 선재미술관 장기전시 돌입
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독일 현대미술을 감상할수있는독일 현대미술의 파워전이 경주 선재미술관에서 10월 7일부터 열리고 있다. 선재미술관은 미국과 프랑스에 치우쳐있는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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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 날씨까지 화창…회담 잘될것”/남북정상회담 실무접촉 이모저모
○…우리측 수석대표인 이홍구 통일원장관겸 부총리는 28일 오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『차분히 저쪽하고 얘기를 해봐야지요』라고 소감을 담담하게 표현하면서도 회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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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예비접촉 단장 김용순/정치적 무게 실었다
◎대남사업 총책… 차세대 주자/안병수·백남준 2명포함 대표단 통보 북한은 25일 오전10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에 참석할 김용순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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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민시대 도시건축 수준
그동안 지면관계로 일시 중단되었던 『여성광장』을 다시 시작합니다.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서의 시각에 여성의 감각이 더해진 글을 기고할 네명의 필자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.이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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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백남준 조각」 미국서 "우뚝"
국제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조각작품이 93년6월말 준공예정인 로스앤젤레스 인근 애너하임 어리너 실내체육관의 메인 로비에 설치된다. 애너하임 공원관리국은 스포츠·대중예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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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·교양
□…MBC-TV특별기획『시베리아 한의 노래』(21일 밤9시50분)=태평양전쟁 말기에 일제에 강제 징용돼 소련군 포로로 억류된 한국 청년들의 시베리아 수용소 생활을 추적해 강대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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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비디오 예술 30년」결산 한다|백남준
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예술가 백남준씨의 예술세계가 그의 회갑을 맞아 고국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된다. 국립현대미술관은 비디오예술의 창시자 백남준씨의 대규모 회고 전 『백남준·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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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걸음씩 더 나아갑시다”/7차 서울 남북총리회담장 안팎
◎두차례 막후접촉 갖고 사전절충/북 기자들,LA 흑인폭동 따른 미 인권정책 비난 7차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북한대표단이 5일 입경한 후 남북 양측은 막후절충을 벌이는 등 회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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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총리 “이렇게 쉽게 오는 걸…”/북한총리 서울에 오던 날
◎강 “비슷한 때 취임 전생에 인연”/연 “TV에서 여러번 본 적 있다”/남북 인사/신분증 확인하고 즉석통과/북 대표 “윤화 보도안했으면… ” ▷판문점 도착◁ ○…역사적인 남북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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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고위회담 북측 대표 7명 프로필
○서열 6번째의 기술관료 ◇연형묵(정무원총리)=북한 권력층에서 체계적으로 현대 과학기술교육을 받은 대표적인 기술관료. 65세. 정무원총리ㆍ노동당정치위원ㆍ최고인민회의대의원 등을 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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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으로 오기싫은 북(범민족대회 어떻게 되나:하)
◎우리쪽 틈 보이자 합의도 번복/정부ㆍ전민련 마찰 기대 허문 셈 범민족대회 2차 예비회의가 회담장소와 숙소ㆍ안내방식 문제를 놓고 남북 정부당국과 전민련간에 극단적인 의견대립을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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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남준 행위예술 진위 펼친다|20일 갤러리 현대서 국내에 처음소개
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예술가 백남준씨(58)가 15일 내한, 20일 오후4시 갤러리 현대((720)5000)뒤뜰에서 행위예술을 펼친다. 백씨는 그동안 국내에서 비디오예술과 판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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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당국자회담의 중요성
8일 판문점 「평화의 집」에서 열린 남북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제1차 예비회담은 정부차원의 대화라는 점에서 별다른 의미를 갖는다. 그동안 의회나 민간 차원의 대화는 간간이 있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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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고위당국자 예비화담 내일 판문점서 개최
남북 고위당국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8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. 양측에서 각각 5명의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의제로 ▲상호비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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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적 대표·기자·수송요원들에 담요·카세트·시계등 18종선물
【판문점=안희창기자】한적의 인수작업은 30일 하오5시5분에 모두 끝났으며 한적은 인수작업이 끝난직후 이번물자 인도와 수송에 참가했던 북적대표·기자·수송 요원들에게 담요·카세트 라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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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991) 경기 80년-제71화
해방이후 6·25가 일어나기까지 과도기적 기간동안 경기는 혼란 속에서도 꾸준히 성정을 계속했다. 좌·우익의 싸움과 복합적으로 얽힌 교장 배척운동 등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인내와